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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unch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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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unch

명견왕자(名犬王子)

Lyricist:JUNG JOONG SIK
Composer:JUNG JOONG SIK
Arranger:WOOJOOBI

목줄에 묶여 걷는 것이
안심이 돼가는 그때쯤
길고양이 한 마리를 봤지
햇볕을 쬐는 그 여유로움
인자한 표정의 그 눈빛
언젠가 내가 꿈꿔왔던 자태
난 오리 사냥개의 자식
족보 있는 명견인데
지금은 철창 속 똥개
길들여진 늑대에 자식
이래 봬도 순종인데
중성화된 애완견 왕자
외로움에 울다 지쳐
쓰레기통을 뒤져본다
쓸쓸함에 울어도 본다
밥을 주는 그분의 침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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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도 오줌을 서본다
기다림에 익숙해져 본다 하아
난 오리 사냥개의 자식
족보 있는 명견인데
지금은 철창 속 똥개
길들여진 늑대에 자식
이래 봬도 순종인데
중성화된 애완견 왕자
꿈속에선 야생의 들개
숲속에 거친 짐승인데
현실에선 귀여운 똥개
난 오리 사냥개의 자식
내가 정말 진짜인데
지금은 철창 속 똥개
길들여진 늑대에 자식
이래 봬도 순종인데
중성화된 애완견 왕자
에 엣에 에 엣에 에 엣에 에 엣에